이렇게 돈을 통장 단위로 들이붓는 취미 생활의 경우,
결국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는 말을 되새기게 되죠.
대개, 쾌적한 음향 및 시야 확보 만족지수는 그 좌석에 책정된 가격과 비례합니다만
여러 공연장들을 다니다 보니 "읭?" 스러운 케이스들도 분명 존재하더군요.
그래서 적어봅니다. 공연관극일지와 더불어 꾸준히 업데이트 예정인 각 공연장들의 좌석에 따른 기록ㅡ
리스팅은 여러가지를 종합하여 제가 가장 선호하는 공연장 순.
LG아트센터
- 1층 8~9열 중앙블럭 → O.S.T. 아직까지 어느 극장에서도 이 좌석에 버금갈 고급 음향은 들어보지 못했음. 1열에선 오히려 오케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는 배우들 숨소리까지 선명하고 깨끗하게 들림.
- 그 다음으론 1층 1열. 8~9열 명당만큼 사운드의 밸런스가 좋진 않지만(오케 소리가 다소 크게 들림) 꽤 현장감 있는 음향.
- 2층 2-4열도 추천. (2-3층의 1열은 난간으로 인해 소리가 막힘) 1층 1열은 BASS가 강조된다면 2층 2-4열은 TREBLE이 강조되는 음향. 사운드의 선예도가 높음.
- 심지어 3층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음향.
- 단, 1층 2-3열(단차 없음)과 4열은 비추. 특히 단차가 시작되는 4열 중앙블럭은 지킬 기준으로 VIP석이었는데, 단차 없는 2-3열과 큰 차이가 없는 음향이었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앞열이 좋지만 뒷쪽도(심지어 맨 뒷줄도!) 그리 나쁘지 않음.
- 어차피 비슷하게 뒷쪽이라면 사이드블럭보다는 중앙블럭이 좀 더 깨끗한 음향.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 블랙과 크게 다르지 않음. 블랙보다 작은 소극장이고 단차가 낮아 전진이 최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음향이 좀 울리는 감이 있어서 1층은 1열보다는 중간열쯤이 좋을 듯.
- SA의 경우 1층 3열 괜찮았음. 빨래로 미루어 짐작컨데, 2층도 괜찮아 보임.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 좌석의 단차가 크지 않으므로 1열이 최선.
더 스테이지
- 1층 C, D열 → O.S.T. 소극장 중에선 LG아트센터와 동급... 일듯? 아직 추정으로 남겨둔 이유는 이곳에서 본격 MR이 깔리는 작품을 아직 보지 못했으므로. 쓰릴미의 경우 이 좌석에서 O.S.T. 영접 가능. 괜히 기획사 보유석이 D열에 있는 게 아님.
- 1열은 오히려 너무 가까워서 배우들 목소리가 좀 뭉개지는 경향. (생목소리와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목소리가 겹쳐져서 들림)
- E~F열도 크게 나쁘진 않음. G열부터 급격히 상태 안 좋아짐.
- 2층은 1층 좌석의 70% 이하 가격이 아닌 이상 절대 비추.
샤롯데 씨어터
- 1층 5열 중앙 블럭. LG아트센터만큼은 아니지만 성남아트센터나 아람누리 VIP보다는 훨씬 VIP란 이름에 걸맞는 음향을 들려줌.
- 그래서 1층 1~8열정도까진 음향이 괜찮을 것으로 추정되나 2열은 단차가 없는 것 같아 보였으니 주의.
- 사이드 스피커 바로 앞인 1층 1열 사이드 블럭의 앞열은 생각보다 별로. 그래도 2층보다는 나은 편.
- 2층은 동굴 음향. 하지만 성남아트센터는 1층 VIP석도 이런 음향이니 뭐, 샤롯데를 비난하고 싶진 않음-_-;;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1층에서 3층까지, 음향은 대체로 좋은 편. 작품에 따라 다소 편차는 있겠으나 내한 지킬의 경우 3층에서도 그다지 울림 없는 음향이었음.
- 국내에서 가장 큰 극장의 규모답게 3층에서 볼 경우 표정연기는 커녕, 캐릭터 분간도 의상으로 해야할 수준이니 참고.
- 3층 1열은 난간의 바(bar)때문에 똑바로 앉을 경우 무대의 절반 이상이 보이지 않는 시야장애 발생.
- 1층의 경우 각 좌석의 뒷쪽에 개별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앞쪽에 앉아본 적은 없지만 1층에선 무조건 1열이 진리일 거라 추정. 좌석 간 단차가 너무 낮음.
- 1층 중간열 이후 뒷쪽에 앉을 바엔 차라리 2층 발코니석 추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5열 기준으로 음향은 꽤 훌륭한 편. (LG아트센터와 연강홀의 중간 수준)
- 단차가 크지 않은 편이라 앞좌석에 앉은 관객에 따라 시야 장애 발생할 수 있음.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 1층은 무조건 뒷쪽. 앞열 음향이 아주 엉망인데다가, 단차가 무척 커서(가 본 공연장 중 단차로는 최고봉일 듯) 뒷좌석이어도 충분히 시야&사운드가 확보됨.
고양 아람누리 극장
- 1층은 무조건 박스석. 가격 대비 좋은 게 아니라(가격 책정도 훌륭하긴 하지만) 실제 1층 좌석 중 가장 좋은 음향임-_-;;
- 박스석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니고 왼쪽/오른쪽 박스석의 두번째 블럭 첫번째~두번째 좌석이 명당. 그 자리를 위한 전용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즐길 수 있음.
- 1층은 대체로 시망. 1층 VIP석 음향이 LG아트센터 3층 S석만도 못함. 1층 뒷쪽은 좀 나은 편이라 들었는데 워낙 큰 극장이라 1열에서도 배우들 표정이 안 보이던데 뒷열로 가면 오페라글래스라도 들지 않는 한... 쩜쩜쩜.
- 그러나 1층 1열에 앉았던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음향은 꽤 좋은 편이었음.
- 결론은 1층 1열 아니면 박스석.
코엑스 아티움
- 공연장 크기와 단차가 알맞은 편이라 뒷열에서도 시야 장애는 없으나 음향은 썩 좋지 않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내 듣기엔 2층도 A급은 아니었는데데 1층에서 보고 2층에서 재관극한 친구의 말에 따르면 1층보다 2층 음향이 훨씬 좋은 편이라고.
- 2층의 경우 좌석단차가 숙대씨어터S 만큼 크고 아름다우니 앞쪽이든 뒷쪽이든 별 차이 없을 듯.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무조건 앞쪽.
- 단차는 아주 나쁜 편은 아닌데 공연장이 워낙 크다보니 뒷쪽으로 갈수록 음향이 퍼짐.
- 같은 작품을 1층 뒤에서 4번째 열에서 앉아 봤을 때와, 1층 앞에서 5번째 열에서 봤을 때의 음향차가 꽤 컸음.
- 1층보다 2층 음향이 훨---------------씬 좋음.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 LG아트센터와 굉장히 흡사한 무대 스케일 및 좌석 배치.
- 그러나 음향은 넘사벽.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와 비슷한 수준.
- 1층 1열과 4열, 중앙블럭과 사이드 블럭 모두 별 차인 없지만 대충 앞으로 가는 게 최선일 듯.
한전아트센터
- 단차는 고만고만. 음향도 별로 안 좋은 편.
유니버설아트센터
- 무조건 앞쪽.
- 예식장 의자에 5cm 단차, 그나마도 일관성 없는 단차(열마다 있는 게 아니라 블럭;;마다 단차가 있음)라서 단차가 시작되는 열이 진리.
결국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 는 말을 되새기게 되죠.
대개, 쾌적한 음향 및 시야 확보 만족지수는 그 좌석에 책정된 가격과 비례합니다만
여러 공연장들을 다니다 보니 "읭?" 스러운 케이스들도 분명 존재하더군요.
그래서 적어봅니다. 공연관극일지와 더불어 꾸준히 업데이트 예정인 각 공연장들의 좌석에 따른 기록ㅡ
리스팅은 여러가지를 종합하여 제가 가장 선호하는 공연장 순.
LG아트센터
- 1층 8~9열 중앙블럭 → O.S.T. 아직까지 어느 극장에서도 이 좌석에 버금갈 고급 음향은 들어보지 못했음. 1열에선 오히려 오케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는 배우들 숨소리까지 선명하고 깨끗하게 들림.
- 그 다음으론 1층 1열. 8~9열 명당만큼 사운드의 밸런스가 좋진 않지만(오케 소리가 다소 크게 들림) 꽤 현장감 있는 음향.
- 2층 2-4열도 추천. (2-3층의 1열은 난간으로 인해 소리가 막힘) 1층 1열은 BASS가 강조된다면 2층 2-4열은 TREBLE이 강조되는 음향. 사운드의 선예도가 높음.
- 심지어 3층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음향.
- 단, 1층 2-3열(단차 없음)과 4열은 비추. 특히 단차가 시작되는 4열 중앙블럭은 지킬 기준으로 VIP석이었는데, 단차 없는 2-3열과 큰 차이가 없는 음향이었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앞열이 좋지만 뒷쪽도(심지어 맨 뒷줄도!) 그리 나쁘지 않음.
- 어차피 비슷하게 뒷쪽이라면 사이드블럭보다는 중앙블럭이 좀 더 깨끗한 음향.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 블랙과 크게 다르지 않음. 블랙보다 작은 소극장이고 단차가 낮아 전진이 최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음향이 좀 울리는 감이 있어서 1층은 1열보다는 중간열쯤이 좋을 듯.
- SA의 경우 1층 3열 괜찮았음. 빨래로 미루어 짐작컨데, 2층도 괜찮아 보임.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 좌석의 단차가 크지 않으므로 1열이 최선.
더 스테이지
- 1층 C, D열 → O.S.T. 소극장 중에선 LG아트센터와 동급... 일듯? 아직 추정으로 남겨둔 이유는 이곳에서 본격 MR이 깔리는 작품을 아직 보지 못했으므로. 쓰릴미의 경우 이 좌석에서 O.S.T. 영접 가능. 괜히 기획사 보유석이 D열에 있는 게 아님.
- 1열은 오히려 너무 가까워서 배우들 목소리가 좀 뭉개지는 경향. (생목소리와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목소리가 겹쳐져서 들림)
- E~F열도 크게 나쁘진 않음. G열부터 급격히 상태 안 좋아짐.
- 2층은 1층 좌석의 70% 이하 가격이 아닌 이상 절대 비추.
샤롯데 씨어터
- 1층 5열 중앙 블럭. LG아트센터만큼은 아니지만 성남아트센터나 아람누리 VIP보다는 훨씬 VIP란 이름에 걸맞는 음향을 들려줌.
- 그래서 1층 1~8열정도까진 음향이 괜찮을 것으로 추정되나 2열은 단차가 없는 것 같아 보였으니 주의.
- 사이드 스피커 바로 앞인 1층 1열 사이드 블럭의 앞열은 생각보다 별로. 그래도 2층보다는 나은 편.
- 2층은 동굴 음향. 하지만 성남아트센터는 1층 VIP석도 이런 음향이니 뭐, 샤롯데를 비난하고 싶진 않음-_-;;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1층에서 3층까지, 음향은 대체로 좋은 편. 작품에 따라 다소 편차는 있겠으나 내한 지킬의 경우 3층에서도 그다지 울림 없는 음향이었음.
- 국내에서 가장 큰 극장의 규모답게 3층에서 볼 경우 표정연기는 커녕, 캐릭터 분간도 의상으로 해야할 수준이니 참고.
- 3층 1열은 난간의 바(bar)때문에 똑바로 앉을 경우 무대의 절반 이상이 보이지 않는 시야장애 발생.
- 1층의 경우 각 좌석의 뒷쪽에 개별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앞쪽에 앉아본 적은 없지만 1층에선 무조건 1열이 진리일 거라 추정. 좌석 간 단차가 너무 낮음.
- 1층 중간열 이후 뒷쪽에 앉을 바엔 차라리 2층 발코니석 추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 5열 기준으로 음향은 꽤 훌륭한 편. (LG아트센터와 연강홀의 중간 수준)
- 단차가 크지 않은 편이라 앞좌석에 앉은 관객에 따라 시야 장애 발생할 수 있음.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 1층은 무조건 뒷쪽. 앞열 음향이 아주 엉망인데다가, 단차가 무척 커서(가 본 공연장 중 단차로는 최고봉일 듯) 뒷좌석이어도 충분히 시야&사운드가 확보됨.
고양 아람누리 극장
- 1층은 무조건 박스석. 가격 대비 좋은 게 아니라(가격 책정도 훌륭하긴 하지만) 실제 1층 좌석 중 가장 좋은 음향임-_-;;
- 박스석이라고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니고 왼쪽/오른쪽 박스석의 두번째 블럭 첫번째~두번째 좌석이 명당. 그 자리를 위한 전용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즐길 수 있음.
- 1층은 대체로 시망. 1층 VIP석 음향이 LG아트센터 3층 S석만도 못함. 1층 뒷쪽은 좀 나은 편이라 들었는데 워낙 큰 극장이라 1열에서도 배우들 표정이 안 보이던데 뒷열로 가면 오페라글래스라도 들지 않는 한... 쩜쩜쩜.
- 그러나 1층 1열에 앉았던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음향은 꽤 좋은 편이었음.
- 결론은 1층 1열 아니면 박스석.
코엑스 아티움
- 공연장 크기와 단차가 알맞은 편이라 뒷열에서도 시야 장애는 없으나 음향은 썩 좋지 않음.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내 듣기엔 2층도 A급은 아니었는데데 1층에서 보고 2층에서 재관극한 친구의 말에 따르면 1층보다 2층 음향이 훨씬 좋은 편이라고.
- 2층의 경우 좌석단차가 숙대씨어터S 만큼 크고 아름다우니 앞쪽이든 뒷쪽이든 별 차이 없을 듯.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무조건 앞쪽.
- 단차는 아주 나쁜 편은 아닌데 공연장이 워낙 크다보니 뒷쪽으로 갈수록 음향이 퍼짐.
- 같은 작품을 1층 뒤에서 4번째 열에서 앉아 봤을 때와, 1층 앞에서 5번째 열에서 봤을 때의 음향차가 꽤 컸음.
- 1층보다 2층 음향이 훨---------------씬 좋음.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 LG아트센터와 굉장히 흡사한 무대 스케일 및 좌석 배치.
- 그러나 음향은 넘사벽.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와 비슷한 수준.
- 1층 1열과 4열, 중앙블럭과 사이드 블럭 모두 별 차인 없지만 대충 앞으로 가는 게 최선일 듯.
한전아트센터
- 단차는 고만고만. 음향도 별로 안 좋은 편.
유니버설아트센터
- 무조건 앞쪽.
- 예식장 의자에 5cm 단차, 그나마도 일관성 없는 단차(열마다 있는 게 아니라 블럭;;마다 단차가 있음)라서 단차가 시작되는 열이 진리.







덧글
정해민 2009/08/16 10:41 # 답글
설마 리슨미이프유캔 카테고리일까... 하면서 들어왔습니다.-_-;;; 일전의 99티켓 달성 공포에 이어 꽈백님 정말 드넓고 깊은 취미 생활을 파고 계신다는 인증이군요. 훈늉한 직장인이십니다, 짝짝짝!저는 더스테이지 2층도 꽤 괜찮았는데 보편적으로 손가락이 부러져서 클릭 미스로 예매한 줄도 모르고 입금하고 환불 기한도 지나지 않은 이상 가지 말아야 할 곳... 정도로 취급받고 있더군요. 그 때가 난생 처음으로 2층에서 본 거라 머리 꼭대기 보면서 관극하는 재미가 있기도 했고; 평소 안 좋은 자리에서 두 번 보느니 좋은 자리에서 한 번이라는 주의라 위로 올라가는 이상 많은 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오히려 담담했기 때문일까, 원래 공연에서 음향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날따라 무슨 급한 일을 접어놓고 보러 오셨는지 폴더를 닫지도 않고 내내 문자를 보내시던 앞줄 관객이 정신 사나웠기 때문일까 모르겠지만; 걍 나쁘진 않구나~ 하면서 봤어요. 그 외에는 D열 8번이라든지의 대조군밖에 없기 때문에 아예 비교가 불가능하고; (C, D열에서 보니 정말 '오빠님이 날 보고 노래하셔+_+' 모드가 되더군요.) LG아트센터는 개념공연장임엔 분명하지만 과연 다들 오오 엘쥐 오오 엘쥐 할 정도인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꼭 하나를 꼽으라면 엘쥐겠지요. 그러고보니 제가 그토록 감명깊게 보았다던 홍지킬을 엘쥐 1층 9열에서 보았네요.
꿀꽈배기 2009/08/17 01:19 #
자고로 취미 생활이란 넓고 얕은 게 으뜸인데,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건지 저도 절 모르겠습니다. 엉엉. T^T 더스테이지도 어떤 작품이 올려지느냐에 따라 좀 다를 것 같네요. 쓰릴미의 경우엔 1층 1열과 2층 맨 뒷열 모두 같은 가격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책정이 2층 기피의 가장 큰 원인이었죠. 게다가 춤도, 섬세한 무대 바닥 조명 연출도 없는 심플한 공연이라 멀리서 보는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는 작품 자체의 성격도 있었고요. 마이스케어리걸 같은 경우, 2층 좌석은 1층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작품 내적으로도 2층에서 보는 맛이 나름 쏠쏠했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또다시 전석 5만-_-원이라는 초강수를 내놓은 어쌔신은 과연 어떨런지요. 제가 지킬앤하이드 보느라 LG를 제 집 드나들듯 오가던 시절엔 비교군이 없어서 LG가 그렇게까지 훌륭한지 몰랐는데 그 후 숙대씨어터S라든지, 유니버설이라든지, 아람누리라든지를 겪어보고 나니 LG아트센터 팬클럽이라도 만들고 싶은 심정이 되었습니다. 아하하. ㅠ_ㅜ그리고 사실 LG음향의 진가는 라이브로 듣는 것 이외에, 기록물을 복습할 때 절감할 수 있다지요. (소곤소곤)
정해민 2009/08/17 02:55 #
어쌔신 전석 5만 원이에요? 아니 소극장에서 인지도도 떨어지는 극을 그렇게 올려서 어쩌겠다고? 쓰릴미로 돈 많이 벌었다고 자랑하나?전 사실 엘쥐 음향보다 화장실(그렇게 큰 극장에서 이용자가 다 수용 가능하다는 게 신기!)이랑 교육 잘 받은 직원이 좋지만... 복습, 동감합니다! 그래도 꼭꼭 숨겨놓은 엘리베이터랑 멀리 떨어져 있는 계단은 여전히 괴롭습니다;ㅅ;
그래도 꽈백님 아직 돈 말아 먹는 3대 취미라는 카메라, AV, 자동차에는 발 들여놓지 않으셨잖아요? 하지만 남는 건 티켓 뿐......................... (꽈백님이 쓰릴미에 막 맛을 들이실 무렵에 하셨던 이 말씀이 기억에서 떨어지지가 않아요.)
고양이 2009/08/17 13:11 # 답글
통장의 백업이 없이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이 알찬 기록! 출력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고 예매를 할 때마다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가본 극장은 이 중에서도 몇 안되지만, 유니버설 만큼은 무조건 전진이 참으로 옳으신 말씀. 지젤 본다고 2층 사이드 좌석을 잡았는데, 세상에, 사이드 앞좌석의 관객분 뒤통수가 무대 1/3을 가리고... T_T 비슷한 경험을 충무 대극장 3층에서도 하긴 했습니다만. 앞뒷열도 서로 좀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참 좋긴 하겠는데, 결국 고따위 단차로 좌석을 만든 극장에 가장 큰 책임이 있지 않겠습니까?! 박통당시 써먹던 극장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 했다던(그것도 수년 전이긴 하지만) 유니버설은 대체 무슨 공사를 새로 했는지 모르겠어요. 빨간색 부직포 장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