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압기 전성시대
시대의 대세를 따라 지난 제헌절에 트랜스포머를 봤습니다. 오, 역시 재미있어요! 제가 원래 스토리 하나 없어도 영상만 뻥뻥 터지면 열광하는 체질인데다 이건 쉴새없이 개그에 캐릭터로 웃겨주니 정신을 못 차겠네요. 아하하하. 게다가 여주인공 몸매도-_-b 엑스멘 시리즈처럼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있어서 앞으로 수년동안 여러사람 발라버릴 문제작이로군요. 당장 7월 코믹에만 해도 트랜스포머 회지가 꽤 나오더라고요. 미친듯이 폼잡는 게 더 웃긴 프라임 옵빠도 좋지만 자기가 얼마나 쌔끈한지 잘 알고 있는 재즈 옵빠가 쵝오로 좋았다능 ☞☜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타쿠 유머가 제대로였습니다. -_-b 끝없이 이어지는 이베이 찬양이나 노키아를 일젠줄 아는 일빠개그는 그렇다쳐도 발톱이 네 개면 프레디요, 세 개면 울버린이라니. 아 놔 ㅋㅋㅋ 아마겟돈도 씹었어 ㅋㅋㅋ (다이하드4.0이랑 맞붙는 이 상황에!) 엔딩크레딧 쿠키로 미국 정부도 지대 까더군요. 아니 이건 뭐 국방부장관은 멋있게 그려주면서 왜 발만 나오는 대통령은 빨간 양말의 사나이야. 그냥 부시가 싫은 거심? 혹시 마이클 옵빠 이상형은 라이스?
2. 소녀시대와 천상지희
SM에서 소녀시대의 '다시만난 세계' 풀버젼 음원을 풀었더군요. 9명이라는 것만 알았지 아직 애들 면면은 하나도 모르는데, 일단 노래는 좋네요. S.E.S 2집쯤의 생기발랄한 상큼함이 느껴져요. 저 이런 만화주제가같은 노래 진짜 좋아하거든요. 제목도 맘에 드네. '다시 만난 세계'라니, 이거 꼭 S.E.S의 '하나되는 세계'(めぐりあう世界) 속편같잖아요. 으히히.
천상지희는 일본 새 싱글인 피라냐 PV가 썩 잘 뽑혀져 나왔더군요. 남자들을 빙 둘러싸 잡아먹을 듯한 컨셉과 제목도 마음에 들고 안무도 좋습니다. 린아한테 새삼 반했어요. 언니 완전 멋진데? 흐억헉헉. 다나는 어떻게 해도 귀여운 막내여동생같단 느낌이고, 스테파니는 쫌 무섭고요. 선데이는 봐도 봐도 영 예쁜지 모르겠어요. 근데 이런 컨셉으로 일본에서 뜰 것이냐... 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답이 안 나오네요-_-;; 이건 코다쿠미류의 에로각코이 컨셉이라고 보기엔 뭐랄까, 충격요법이 좀 약하고, 스테파니의 파워풀한 안무와 보컬은 오히려 A.I에 가까운 것도 같고, 또 애들 창법은 Minmi같은 아티스트 계열... 엄... 뭐랄까. 천상지희는 계속 이런 느낌이에요. 최상급 한우 차돌박이와 유기농 무농약 양배추와 튀기지 않은 생라면과 국산 황태포 육수를 모아놓고 '부대찌개'를 만들어 1인분 5000원씩에 팔고 있는 느낌.
3. 2007 제 17기 대통령 공채
어제 MBC에서 하는 한나라당 경선 후보 토론회를 보다가 이명박의 이 말이 귀에 들어오더군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할 일이고..." 저는 "국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할 일"이라 말하는 후보를 다음 대통령으로 고용하고 싶어요.
저도 좀 낭만주의적인 구석이 있긴 해요. 그래서 신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한 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대통령 노무현을 아직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고. 근데 인간적으로 지지하는 후보와 정치 전략적으로 뽑아주어야 하는 후보는 또 구분을 해야하니까 그게 어렵죠. 그치만 그래도 근태 오빠 나오면 범여권에선 가장 꼼꼼히 이력서 검토해보려고 했는데... 쳇. 흥. 핏. 언제나 일반공무원은 구직란에 시달리는데 고급공무원은 구인란에 시달리는 현실이 미슷헤리입니다.
5. You Citizen
유시민 신간 '대한민국 개조론'이 나왔더군요. 근데 책 표지가.. 표지가..... '7대 불가사의와 피라미드의 신비' 혹은 '무궁화 꽃은 지지 않았다' 뭐 이런 느낌이야... 누가 디자인 한 거? 디자이너가 고도의 시민까? 하긴 뭐, 생각해보면 이 사람 책표지가 한 번이라도 괜찮았던 적이..... 없지만. 그치만. 그래도 한 때는 이런 심미주의자로 명성을 떨쳤던 분이신데.
6. 굿바이 절정, 굿모닝 하이힐.
윙크 8월 1일자는 14주년 특집호였습니다. 천계영의 신작 '하이힐을 신은 소녀'가 드디어 시작되었는데 느낌이 좋네요. 살짝 바뀐 화풍도 여전히 순정만화의 정석은 벗어나 있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무엇보다 제가 바랐던 대중적 인기를 끌 수 있을만한 내용이라 더욱 기대됩니다. 블레이저 교복에 딸기우유빛 메리제인 하이힐을 신고 아이팟으로 엘리엇 스미스 노래를 듣는 소녀라, 딱 천계영이다 싶은 느낌이 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회의 명대사ㅡ "공부 좀 해라 이 년아. 만날 팬픽만 처읽지말구." 어익후, 네. ( __)
이번호를 끝으로 전 이제 절정에선 기대를 접기로 했어요.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작가분의 이상향은 야마네 아야노 쯤인 것 같아요. 뭐.. 그래도 괜찮겠죠.야마네 아야노도 잘 팔리고 인기있는 작가임은 분명하고. 그건 그렇다 치고요. 그런데 한가지- 이번화 내용은 절대로 전연령관람가가 아닙니다. 잡지 연재분으로 나올만한 수위가 아니었어요. 성행위 묘사의 수준이나 노출 수위 때문이 아니라, 엄연한 폭력을 성행위의 일부로 묘사하는 작가의 의도가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번화에서 이탄이 저지른 행위는 의도가 분명한 성폭력입니다. 하지만 이걸 문제 삼고 싶은 건 아니에요. 윙크에서 성폭력이 묘사된 게 절정이 처음은 아니죠. 렛다이에서도 은형이가 성폭행당하는 씬이 있었고, 레드문에서도 아즐라가 성고문 당하는 씬이 있었죠. 그러나 이 두 작품과 절정 사이엔 성폭행을 피해자의 시선에서 폭력(VIOLENCE)으로 묘사하느냐, 가해자의 시선에서 강간(강제로 하지만 SEX의 범주에 들어가는 행위)으로 묘사하느냐의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번화 절정에는 '널 사랑하니까 이러는 거야'라는 가해자의 개같은 변명이 지나칠 정도로 구구절절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배경으로는 꽃발을 날리면서 말이죠. 이걸 본 미성년자들이 과연 이탄의 행위를 범죄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낭만적이고도 안타까운 '사랑'이라 생각할까요? 차라리 그런 개소리 없이 그냥 수아제트의 몸을 만지고 싶어하는 소녀화첩의 필립이 깔끔하네요.
절정 5권의 단행본이 일반판과 무삭제판으로 나왔을 때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무삭제판이라면 당연히, 잡지에 연재되지 않은 수위의 페이지가 따로 추가되었을 거라 짐작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절정 5권 무삭제판은 잡지와 동일한 내용이고, 오히려 일반판이 잡지에 연재되었던 내용을 일부 수정한 버전이라더군요. (6월 15일자 작가 후기 참고)
무삭제판(19금)=잡지연재분(전연령) > 일반판(전연령)
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미성년자인데 무삭제판을 보고 싶으면 윙크를 사보라는 결론밖에는 도출되지 않습니다. 보아하니 절정 6권도 일반판과 무삭제판이 따로 나올 것 같은데, 편집부에서는 앞으로 잘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화 절정이 윙크 다음호 명장면 명대사에 뽑히거나, 페이지 하단의 독자 감상에서 이탄의 행위를 가볍게 여기는 내용이 단 한 줄이라도 보인다면 14년 애정도 하루아침에 곤두박질 칠 것 같아요.
7. 매일, 언니 만세
요즘 즐겨듣고 있는 노래는 아무로 본좌님의 Hide&Seek. '자~ 내가 너희들 모두를 Funky Town으로 이끌어줄게. 날 따라와~'하는 행진곡 느낌으로 만들었다던데 그래서인지, 이 노래 들으면서 발걸음도 경쾌하게 걸어가면 매일 아침 출근길도 즐거워요. 그리고 마츠토야 유미와 YUZU, 그리고 유즈의 프로듀서인 테라오카 요히토가 결성한 유닛 Golden Circle의 Music도 좋네요. 전 유밍보단 나카지마 미유키를 훨씬 더 좋아하지만(미유키 본좌님은 우렁찬 보컬도 보컬이지만 가사가 Y나가 F미만큼이나 간지폭발이라-_-b), 유밍만의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 감각은 참 언제 들어도 멋져요.
8. 말레이시아 만세! 로티보이
크리스피와 미스터도넛의 뒤를 이어 제 위장을 즐겁게 해주는 뉴풰이스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로티보이의 로티보이 번.

사진 출처 : 로티보이 공식 홈페이지.
저기 저 둥그런 모카빵처럼 생긴 게 '번'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베이커리라네요. 크기는 남자 주먹만 하고, 가격은 개당 1500원. 전 앉은 자리에서 두개 정도는 널름널름 먹었는데, 맘 같아선 한 4-5개 정도는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맛을 설명해드리자면ㅡ 겉은 이미지 그대로 모카빵. 모카빵의 달달하면서도 바삭한 껍데기 맛입니다. 모카빵보다 조금 덜 두껍고 바삭한 정도는 더해서 마치 사브레 과자 같기도 한 껍데기죠. 그리고 속살은 갓 구워낸 버터식빵? 버터가.. 버터가.... 빵 속살 안에 겹겹이 녹아들어있어요. 가염버터라서 느끼하다기 보단 짭쪼름하다는 인상이 먼저 다가오는 맛입니다. 그래서 요 빵을 손으로 뜯어 먹고 나면 버터가 묻어나 번들번들거리는 지문을 확인할 수 있지요. 절대... 정확한 칼로리는 알고 싶어지지 않는 맛입니다. 네, 그냥 평생 모른 채로 먹을래요.
번 1개+커피=3000원, 번 1개+아이스크림=3000원이라는 콤보 메뉴도 있어서 대부분은 저 메뉴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번을 추가로 주문하더군요. 커피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입니다. 맛은 뭐 그냥저냥.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어 보였어요. 서울엔 종로점과 이대점이 있다고 하네요. 제가 주로 가는 곳은 교보문고 옆에 위치한 종로점입니다. 교보문고 앞 사진관 바로 옆에 있어요. 예전에 레드망고가 있던 자리죠. 1층에 판매대가 있고, 2층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매장 자체가 그리 크진 않아서 사람 많을 때 가면 앉아먹을 자리가 없을 지도 모르니 주의.








덧글
쥰쥰 2007/07/22 23:21 # 답글
1. 트랜스포머 보셨군요??? 후후, 저도 아주 눈요기 잘 하고 왔었더랬습니다. 뭣보다 화려한 영상과 개그가 대박이었지요. 아무럼요- 그 정도 센스라면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도 박수칠 수 있습니다(..300이랑 비슷한 느낌이지요) 꿀꽈배기님 글을 보니 다시 영화 내용이 생각나서 혼자서 막 웃고 있습니다.2. 헤에, 절정. 정말로 심했지요.. 그야말로 실망감이 절정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영희님 단편집때는 두근거렸었는데, 넌 너무 멋져에서 조금 아닌데 싶었다가 절정에 와서는 기대감을 접게 되었습니다. 동생과 함께 윙크를 보는데 이번에는 '윙크 봐도 되?'라는 질문에 선뜻 답해줄 수가 없었어요; 천계영님의 신작은 그야말로 첫회를 보았을 뿐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음, 그런데 이번 윙크는 전체적으로 재미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건 저 뿐일까요^^;
3. 으힝- 저도 로티보이 번 먹고 싶어요ㅠㅠ 밀가루 음식, 특히 빵에 환장하는 인간인지라 이 시간에 먹음직스런 빵 사진을 보고 있자니 절로 침이 꿀꺽꿀꺽 넘어가네요ㅠㅠ
yucca 2007/07/22 23:29 # 답글
1.재즈..지켜주지못해서 미안해(...) 메가트론만 옵티머스를 '프라임'이라고 부른다지요(아아아)2.섹시컨셉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청순하고 소녀다운 컨셉이라니 역시 SM은 뭘 좀 알아도 안다-랄까요. 그러고 보니 DSP 카라도 섹시노선은 아니었죠. 아이돌계 쌍두마차는 역시 아무나 먹는게 아니었습니다. 비방용 공연을 봤는데 컨셉은 청순한데 춤을 격하게 추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천상지희 리듬존에서 계약할당량 채우려고 열심히 싱글내주는 느낌이 들어서 안습이구요ㅠㅜ
7. 이번에 아무로 컨셉, 앨범 쟈켓 공개되자마자 코피를 뿜었던 기억이 납니다. Hide&Seek은 처음에 서커스 같은 세션이 좋아요. 경찰말고 그쪽 컨셉으로 의상입어도 어울릴듯. 하긴 여신님께 안어울리는 의상이 있겠느냐만은/////
Golden Circle은 의외로 목소리가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 와스레나이또 뮤직~저도 최근 계속 흥얼거리고 있어요>.<
8. 8월에 서울에 가면 꼭 가서 먹어보고 싶어요. 귀엽게 생겼어요~
꿀꽈배기 2007/07/23 02:26 # 답글
쥰쥰// 1. 영상은 예고편보고 한껏 부풀렸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이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개그가 연이어 뻥뻥 터져주니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샘의 해피타임도 참 센스가...-_-b2. 최근 윙크는 이빈이나 박희정같은 중견 작가들은 잘 해주고 있는데 윙크의 차세대를 선도해나갈 2000년대 작가들이 좀 부진한 것 같아요. 이영희 작가도 그 중 하나죠. 모토를 여자라고 생각하면... 신조 마유나 오사카베 마신까지는 아니어도 와타세 유정도는 가뿐히 뛰어넘는 수위거든요 이거.
3. 으하하하. 종로 마실가실 일 있거든 한 번 드셔보세요~ 요즘처럼 더운 때엔 아이스크림이랑 먹음 제격일 것 같아요 >.<
yucca// 1.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사실은 메가트론이 왜, 하필, 유독, 재즈만 그런 방식으로 xxx했을까 하는 점입니다. 무엇이 그를 그토록 분노케 했을까요. 대체 그들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대SF스페이스오페라판타지치정극 트랜스포머!! (괜히 트랜스호모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닙니..)
2. S.E.S이후로 밀크에 천상지희까지 말아먹었으니(천상지희는 현재진행형이지만) 이제 걸그룹 하나 띄울 때도 되었죠. 과도한 포샵 프로필 사진이 좀 걸리기는 하는데;; 요 데뷔곡은 라이브만 웬만큼 불러주면 충분히 먹힐만한 여름노래 같습니다. 중고딩 애들 장기자랑 시간에 준비하기도 딱 좋구만요.
7. 아무로 언니님이라면 서커스 단장님 의상도 좋겠지요. 몸매에 딱 핏되는 깜장 턱시도에다가 잘 빠진 지팡이와 높은 햇, 그리고 박차 달린 웨스턴 부츠.... 허억흐엑허억. (아줌마 여기 변태 하나 추가요)
8. 맛은 더 귀엽고 착해요. 칼로리는 못됐지만(...)
로빈 2007/07/23 02:44 # 답글
절정. 단행본 2권? 3권? 이후로 안본 거 같은데..... 최근 내용이 정말 그렇단 말야?
앞으로도 볼 마음이 점점 사라지는군..
그러고보니, 모토가 납치당했다가 풀려난 이후 내용분부터
전혀 안 본 거 같아. 왠지 땡기지가 않아서...
근데 자네가 써놓은 글 보면, 이건 정말 심하잖아????;;;
로빈 2007/07/23 02:46 # 답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스토리를 우겨넣은 거지?이 만화 첨 시작할 때 전혀 저런 이미지 아니었는데?
아 진짜 대실망이다 - _-)
로빈 2007/07/23 03:15 # 답글
괜히 덧글만 많아지네 미안햄-_-소녀시대 노래 들어봤어~ 의외네 이거;
얘들 나온단 소리는 들었지만 관심 하나두 (정말 땡전만큼도) 없었는데!
노래 들으니까 급호감~! 너도 알다시피 나 이런 애니메이션같은 노래 좋아하잖아!
아 노래 진짜 맘에 든다. 국내 가요 중에(?) 이렇게 맘에 드는거 진짜 간만이야.
원곡도 들어보고 싶다 저거 리믹스 버전이라는데.
덧. 천상지희에서 나도 린아온냐가 젤 좋아요♡
언니 넘 섹시해~ 유후~ 미소년♡ ← 야;;
2007/07/23 09:0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꿀꽈배기 2007/07/24 02:22 # 답글
로빈// 직접 보기도 전에 내 감상부터 읽고 선입견을 갖게 될까봐 말하기가 약간 주저되기도 하는데;; 로빈과는 예전에도 한 번 이영희 작가의 단편을 가지고(그 왜 무화과 나오던) 비슷한 이슈로 의견 일치를 본 적이 있으니까.... 이번 절정의 스토리 전개도 거의 그 케이스라고 보면 돼. 아니, 그 단편보다 훨씬 노골적이고 작화도 참 집요했지-_-; 대다수 BL커뮤니티에서 절정의 윙크 연재를 두고 애들 정서에 안 좋다, 무책임하다 말이 많았을 때에도 나는 단순히 동성간의 성애묘사가 있다는 것만으로 비슷한 수위의 이성애 만화보다 더욱 엄격한 심의 잣대를 들이대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만화... 날이 가면 갈수록 수위가 문제가 아니라 작가의 기본적인 사상에 실망감이 더해지고 있어. 내가 워낙 또 이런 강간판타지에 거부감이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아니, 백번 양보해서 그건 그렇다 쳐도 미성년자들이 마음껏 살 수 있는 잡지에 이러는 건 아니되지 정말.소녀시대 노래 좋지? 딱 우리 취향이라니까~ >.< 베티에서 비방용 영상 직캠 찍은 거 보니까 애들이 춤도 참 발랄하게 잘 추더라.
비공개// 보통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붙여두면 서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어서 저게 지금 대체 잘 하고 있는 건지 못 하고 있는 건지 구분이 쉽게 안 가는데, 그 둘은 딱 붙여놔도 '아 정말 둘 다 말 더럽게 못한다'라는 게 초당 120회씩 느껴지지 말입니다. 흥미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흐음.... 그래도 그게 사전조율된 부분은 아니라는 데에서 한시름 덜었습니다. 희초리가 좀 예뻐야 말이죠// 꽃미남도 보러 가려구요. 충무로에 혜성처럼 나타난 슈퍼신인 려욱이의 소문자자한 명연기도 보고 싶고(;;)
카이린 2007/07/29 02:41 # 삭제 답글
아 천상지희에서 마음에 든다고 했던 멋진 언니 이름이 린아였군요.그리고 왠지 끌렸던 분이 선데이. 전 선데이 너무 이쁘던데요. 목소리도 와방 섹쉬하고, 와하하. 역시 취향이 희안? 쿠쿠.
절정은 전형적인 야오이만화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왜 그 있잖아요. 초기 야오이 소설은 전부다 강간판타지였죠. 그것이 시간이 흘러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많이들 자제했지만, 만화들은 모르겠습니다만, 야오이 소설에서는 그 강간이 '강간과도 비슷한 sex'로 바뀌었을 뿐, 기본적인 폭력성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논점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것같지만요. 여튼,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절정을 볼때 내가 늘 읽어왔던 야오이를 보는 느낌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전 잡지는 안보고 일반판 단행본만 봤지만요.(으쓱) 꽈배기님이 말씀하셨던 '미성년자가 구입할 수 있는' 잡지에서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은 물론 안될 일이지요. 전 사실 야오이가 일반 순정만화가 연재되는 잡지에 연재된다는 것조차도 충격이었는데요. 뭐. 나온다면 비엘 전문 잡지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천일야화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좀 쇼킹했다는..(렛다이는 미친듯이 소프트 했으니까 제외입니다.-_-;)
꿀꽈배기 2007/07/29 23:25 # 답글
카이린// 린아 멋지죠. 요즘 활동하는 여자그룹 멤버 중에서 '언니'로서 모시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린아가 유일해요. 그 쿨한 표정 어우. ㅠㅜ 아니, 어... 선데이 같은 경우는 제 취향이 좀 유별난 것 같아요. 선데이가 남자연예인들 사이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다더군요. S.E.S.의 슈같은 타입인가봐요.말씀하신대로 절정은 단어 뜻 그대로의 야오이를 표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만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퀄리티지요. 제가 작가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었나봐요-_-a 저는 단지 야오이란 이유만으로 미성년자의 접근을 차단해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번 절정은 그 수위가 윙크 역사상 가장 강했다는 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마스카 연재 때도 유두 노출(요즘이야 신인들도 다 거침없이 그리지만)과 성행위 묘사때문에 좀 이슈가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적어도 그 땐 서로 합의하게 이루어지는 성관계였죠. 흐음, 이건 뭐 말할 수록 깝깝하네요;; (렛다이는 뭐... 개인적으로는 야오이도 일반 성장물도 아닌 '괴작'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