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퇴근길에 요가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이 이상 컴퓨터 앞에서 떠날 줄 모르는 폐인 짓거리만 계속했다간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죠. 주말 내내 연아를 보며 같은 인간인데 72시간 구운 참숯과 싸리나무 회초리만큼이나 큰 유연성 차이에 충격받은 까닭도 있다고는 말 못해요. (회전 의자에 쪼그려 앉은 채로 트리플 악셀을 돌아본다)
# 은혼 16권 봤습니다. 리뷰도 쓰기 귀찮습니다. 다카스기나 내놔. 투챤넬 찌질이들 전용 만화가 되기 전에.
# 제가 좀 애정이 넓긴 한데 깊진 않아서 한 번 눈 밖에 나면 가차없이 깝니다.
#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아벡스 좀 까겠슴다. 왜 토호신기 타이업을 이 따위로밖에 못하나여? 쌩초짜 K도 H2에 1리터의 눈물을 연달아 타이업 했습니다? 윤하는 싱글 앨범 2장만에 블리치 엔딩에다 타이업 했어요? 스텝바이스텝 타이업했던 낮 드라마 '가족 요시나리'? 스맙이 KBS1 아침드라마 'TV소설 순옥이' 엔딩곡 부르면 대박치나여? 멜론 차트 1위 먹을 수 있나여? 그나마 젤 나았던 게 원피스 엔딩 타이업했던 아스와쿠루까라네여. 근데 원피스 보는 시청자층이랑 동방신기 앨범 사 듣는 타켓층이랑 매치되나여? 토호신기는 일본의 1030여자들이 주요 공략 대상 아닌가여? 그 밖에 영화 푸른늑대 타이업? 한국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타이업? 비긴처럼 두 번 다시 나오기 힘든 명곡을 한류 매니아 아니면 안 보는 한국드라마 엔딩곡으로 타이업해놓고 만족했던 건 아니겠져? 우타다 최고의 명곡 퍼스트러브 타이업된 일드 마녀의 조건은 울나라 케이블에서 방영한 거의 1세대 드라마였지만 울나라에서 FIRST LOVE 모르는 사람은 아직도 수두룩하거든여?
# 지지난 주말 엄마와 연개소문을 보다가.
TV 속 상황)
다음 왕이 유력한 김춘추와의 연줄을 만들기 위해 누이동생 문희, 보희에게 수청을 들라고 종용하는 김유신.
나 : (조낸 띠꺼운 표정으로) 얼씨구? 그렇게 나라가 걱정되고 애국심이 끓어넘치면 니가 들어가지 그러냐?
엄마 : (차분하게) 안돼. 김유신은 아들을 못 낳잖아.
나 : 아.... 그렇구나.
엄마 : 본인은 얼마나 안타깝겠어.
나 : 아.... 그렇구나.
아, 그래. 다 좋으니까 제발 화랑에 대한 나의 로망만은 깨트리지 말아주세염. ㅠㅜ 서갑숙한테 경국지색 미실 역을 맡길 때부터 알아봤지만 연개소문 속 신라엔 인물 참 없습니다. 선덕여왕도 참 우리 아파트 부녀회장님스럽고. 서동요의 신라는 이러치 않아써!! 류진옵빠가 풍월주 어르신이었단 말이다 이 잣식들! 역사적으로 따져보면 류진 옵빠 다다음 대정도밖에 안 되는데 왤케 수질이 급속도로 오염된 거야?
# 마왕 오프닝이 참 멋지더군요. 얼핏 보니 캐릭터와 CG로 조합된 타로 카드가 신민아=THE LOVERS, 엄태웅=THE HANGED MAN, 주지훈=THE TOWER 던데 순간 딱 떠오른 게 클램프의 X였어요. 이 만화가 단행본 각권 날개에다 캐릭터 별 타로카드 그려놨었죠. 그래서 완결은 타로 덱에 맞춘 21권일거다... 라고 다들 예측하고 있었는데, 뭐 이제는 기약 없어졌지만. 거기서 연인은 코토리였고, 매달린자가 스바루였던 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탑이 기억 안 나서 뒤져보니 탑은 그냥 도쿄타워네요? 앗하하하하하하하하 클램프 이 싸람들의 하이개그는 정말=_= 아무튼 뭐 주지훈은 그럼 까만거탑? (...) 살 빠지니 민경훈이랑 무척 닮은 것 같아요.
태그 : 토호신기







덧글
2007/03/27 10:5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예원 2007/03/28 00:32 # 삭제 답글
검색중에 들린 마왕갤러입니다~ ㅋ.신민아: 여교황+해
신민아와 엄태웅 사이: The Lovers
엄태웅: The hanged man + 달
엄태웅과 주지훈 사이: 악마
주지훈: 은둔자, 탑,
사라지면서 '사신'
입니다^^)ㅋ.
예원 2007/03/28 00:32 # 삭제 답글
마왕 좋아하시면 디씨마갤 놀러오세요 :-)반갑네용~
http://www.dcdevil.ba.ro/
꿀꽈배기 2007/03/30 19:24 # 답글
비공개 ㅁ님// 전 해봤는데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필라테스는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랑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근데 그거보다 자세가 좀 더 고난이도인-_-;; 연아가 맨땅, 매트리스 위에서 점프하는 거 보고 정말 깜짝 놀랐죠. 아니 같은 인간인데 왜 이렇게까지 다른 거야!! ㅠㅜ그 윤호 인터뷰 봤는데, 예전부터 마음 속으로는 계속 끝없이 회의하고 고민하며 반성할 타입이라고 생각해왔지만 그걸 그렇게 입 밖으로 꺼내놓는다는 게 리더 정윤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일인지 쉽게 짐작이 안 가더라고요. 좋게 생각하면 어깨에 힘들 좀 빼도 되겠다 싶을만큼 다른 멤버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거라 할 수 있겠고.... 뭐 지금 시점에서 나쁘게는 생각 안 할래요.
예원// 오, 컷마다 상징하는 타로카드들이 다 달랐군요. 하긴, 원래 카로점 칠 때도 기본적으로 과거/현재/미래의 세개를 뽑는 게 맞았죠. 소개 감사합니다. 디씨 갤들은 두루두루 유랑하고 있습니다. 하하 ^^